기나긴 시험기간을 끝내고 다시 블로그&영화의 세계로 들어왔습니다. 사족으로 3년만에 공부할려니 정말 못해멋겠더군요. 1시간동안 끙끙되며 풀었던 문제가 오로지 단순계산에 착오가 났었다는것을 깨달았을때 정말 OTL심정이었습니다.
시험도 끝났고 두편의 영화를 연달아 봤습니다. '이터널 선샤인'과 '댄서의 순정'
■ 이터널 선샤인
이 영화는 블라인드 시사회로 진행되어서 사전지식 아무것도 모르고 봤습니다. 제 친구가 divx로 감상하고 강추했었다는것을 머리속에서 잠시 되세겼죠. 이영화를 보면서 몇번 놀랐는데. 놀란 이유로는
1. '커스틴 던스트'가 나왔다!!
스파이더맨2까지 출연했을때에는 별로 감흥이 없었는데 Thursday Island에서 모델로 잡지에 등장했을때 필이 꽂히고 말았습니다. 생각지도 않은 커스틴이나와서 더욱 영화가 즐거웠습니다^^
2. '짐캐리'와 '케이트 윈슬렛'의 호연
짐 캐리는 '트루먼 쇼'와 '마제스틱'이후 제가 신뢰하는 배우로 자리 잡았죠. 그가 나오면 그냥 봅니다.--; 케이트 윈슬렛은 '네버랜드를 찾아서'의 호연이후 이번영화로 제가 신뢰할 수 있는 배우로 자리잡은것 같습니다. 둘의 호연은 정말 눈부십니다. 특히 '짐캐리'는 시나리오를 보는 눈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돌아보면 그가 나온 영화는 거의 흥행이 되더군요.(물론 북미 박스오피스 기준) 이 영화를 보고 나서 더욱더 짐캐리란 배우에 더욱더 믿음이 생겼습니다.
3. 찰리 카프우만의 시나리오
그는 정말 천재입니다. 초반부터 중반까지의 스토리 전개도 놀라웠지만 후반부에는 역시 전형적인 전개를 하나보다 생각했다는데... 허를 찌르는 스토리!!!! 정말 감탄을 머금을 수 없습니다.
그의 작품을 처음 봤는데 이전 작품도 다시 봐야겠습니다. 정말 이시대의 최고의 작가라고 생각됩니다.
평점 : ★★★★
■ 댄서의 순정
예전에 '어린신부'예고편을 봤을때 저는 대박영화를 기대했습니다. 정말정말정말 재밌는 영화가 나올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결과물은 기대이하이하이하였습니다.--;;;;; 특히 마지막 고백신은 한국영화사상 닭살최고에 어거지엔딩이라 생각되었습니다. 사실 보다가 중반에 나갈까도 생각했던 영화였습니다. 그러나 저의 평과는 다르게 이영화는 고공행진을 했죠.
'어린신부'였던 문근영이 중국 연변소녀 댄서로 돌아왔습니다. 그 이름하여 '장채린'!!! 이번 영화는 문근영을 타이트롤로 내세웠더군요. 주연남자배우로는 지명도가 없는 뮤지컬배우를 캐스팅 했으니 문근영이라는 이름 하나로 영화를 만들어보겠다는 생각이 마케팅 여기저기서 보였습니다.
영화는 정말로 '문근영의, 문근영에 의한, 문근영을 위한 영화입니다. 문근영양이 컷마다 울어서 약간 오바인경향도 있지만... 팬이 아닌 저도 2시간동안 스크린에 투영된 그녀의 얼굴을 즐기다 왔습니다.
다음영화에서는 문근영양이 대가를 만나서 제대로 된 정극연기를 기대해봅니다.
평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