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인생 처음으로 뮤지컬을 감상하고 왔습니다. 작품은
'판타스틱스' 사랑에 관한 작은 뮤지컬입니다.
뮤지컬이란 장르가 생소해서 초반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렸지만, 곧 이 뮤지컬에 빠져들었습니다. 작은 소극장에서 하는 공연이라 배우들의 표정표정, 숨결하나까지 느낄수 있었습니다. 또한 사이드 좌석이어서 무대 뒷 모습까지 다 보이더군요. 물을 마시고 있는 배우, 음악을 연주하고 있는 세션들까지.. 그 뒷모습을 보는것도 흥미로웠습니다.
소극장의 조그마한 무대에서 무대장치가 뭐가있겠니..하고 생각하고 보다가 중간부분에
깜짝 놀라곤 했습니다. 또한 조그마한 무대의 단점을
'벽'캐릭터가 잘 보완해주는것이 좋았습니다.
배우들의 발성도 참으로 놀라웠습니다. 활자로만 접하던 '배우들의 무대 위 카리스마'라는것이 직접 느껴지더군요. 감미로운 넘버는 없었지만
'엘가로'역의 웅중한 목소리~ '루이자'역의 하이톤 이 만들어낸 듀엣송(?)도 색다르게 다가왔습니다.
처음으로 접한 뮤지컬이었지만 뮤지컬의 재미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다음에는 기회가 된다면 규모가 큰 뮤지컬을 보고싶네요. 또 다른 재미가 있겠죠?